톤다 PF 시리즈가 확장됐다: 파르미지아니 플뢰리에(Parmigiani Fleurier)는 새 모델 Tonda PF Chronograph Mystérieux를 공개하며 중앙에 배치한 독창적 크로노그래프 기구를 선보였다.

새 모델은 Mineral Blue 다이얼을 적용해 은은한 색감과 레이어감을 강조했다. 다이얼 표면에는 정교한 Grain d’Orge(그레인 도르주) 수공 텍스처를 더해 빛의 흐름에 따른 입체감을 연출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듦, 지름은 40mm, 두께는 13mm다. 표면은 폴리시와 새틴 마감이 교차돼 브랜드 특유의 공예 감성을 드러내며, 상징적 러그와 리브 처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베젤은 플래티넘으로 제작해 시계의 식별력을 높였다.

톤다 PF의 핵심, 중앙 단일 버튼 크로노그래프
이 시계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크로노그래프 조작을 단일 버튼으로 처리하면서도 시각적 혼선을 최소화한 점이다. 크라운의 7시 방향에 배치한 싱글 푸셔를 통해 시작·정지·리셋 기능을 수행한다.
일반 착용 시에는 도금 처리된 시침·분침과 중앙 초침이 표준 시각을 표시한다. 그러나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면 중앙 초침이 즉시 영점으로 복귀해 계측 초침으로 작동하고, 원래의 시침·분침은 영점으로 돌아가 분·시간 카운터로 전환된다.

숨겨진 시침의 등장과 이중 레이어 표시
이 과정에서 하부에 숨어 있던 로즈골드 색상의 시침·분침이 떠올라 실제 시각을 계속 표시한다. 상하 두 층의 표시 방식으로 시간과 계측을 동시에 유지하되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 모든 지침이 원위치로 복귀하고 로즈골드 시계바늘은 다시 숨겨지며, 시계는 평상시의 단순한 3핸즈 모드로 돌아간다. 이러한 기계적 전환은 착용 시 시각적 즐거움을 크게 높인다.
무브먼트와 마감: PF053이 보여주는 기술력
무브먼트는 파르미지아니 자체 개발 자동 와인딩 PF053을 탑재했다. 진동수는 4Hz이며, 부품 수는 362개,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이다.
기계 구조는 컬럼휠(도르제 르)을 활용한 크로노그래프 방식이며, 단일 푸셔로 시작·정지·리셋을 수행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스켈레톤 브릿지와 수작업으로 처리한 앵글링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적인 서브다이얼 누적 방식 대신 중앙 지침으로 모든 계측을 표시하는 설계는 시각적 집중을 높인다. 다만 초 단위의 정확한 판독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이번 Tonda PF Chronograph Mystérieux는 톤다 PF 시리즈의 미니멀하고 정교한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복잡한 기계적 장치를 통해 착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의 마감과 무브먼트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