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전시가 2026년 9월 이탈리아 피렌체의 Museo Marino Marini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역사적 전문 매장 개업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 전시는 Immersio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파네라이의 출발지인 피렌체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체험형으로 재해석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군사 역사, 심해 탐사, 항해 문화 등 파네라이의 핵심 배경을 따라가게 된다.
이번 전시는 파네라이가 10년 만에 Museo Marino Marini에서 재개하는 대형 브랜드 전시다. Museo Marino Marini는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미술이 결합된 피렌체의 문화 공간이다.

파네라이 최고경영자 에마뉘엘 페랭(Emmanuel Perrin)은 전시에 대해, 브랜드 전통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를 이끄는 토대라고 설명했다. 파네라이 전시은 역사뿐 아니라 오늘날 시계에 적용되는 전문 기술과 성능 기준, 탐험 정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는 먼저 1860년대의 피렌체로 돌아간다. 파네라이 가문은 대대로 두 가지 사업을 이어왔다. 하나는 시계 전문점 Orologeria Svizzera이며,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 해군에 전문 계측기를 연구·제작한 G. Panerai & Figlio다.

군사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실전 요구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가독성, 높은 방수 성능, 견고한 구조, 긴 동력 저장 등 핵심 기술로 이어졌다. 이러한 설계 원칙은 오늘날의 여러 파네라이 모델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전시가 진행될수록 관람객은 군사 워크숍의 분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이후 심해 장면으로 이동해 고수압과 어둠, 정적 속에서 전문 장비가 수행하는 역할을 느끼게 한다. 전시는 시계가 단순한 시보 장치가 아니라 임무 수행 시 신뢰할 수 있는 장비임을 강조한다.

전시 여정은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현대의 탐험 환경을 보여준다. 결빙된 호수, 극지, 습윤한 정글, 거친 바다 등 다양한 장면을 통해 군사 목적에서 출발한 설계 철학이 어떻게 현대의 탐험 요구로 확장되었는지 설명한다.
파네라이는 낮은 온도, 높은 습도, 강한 충격, 장시간 사용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신뢰성을 전시를 통해 입증하고자 한다. 파네라이 전시는 브랜드의 기능주의적 디자인이 실제 사용 요구에서 어떻게 출발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파네라이 전시 정보
장소: Museo Marino Marini(마리노 마리니 미술관), Piazza San Pancrazio, 피렌체
기간: 2026년 9월 11일~9월 19일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예약: 2026년 7월 23일부터 온라인 예약 접수
참고: 파네라이의 역사적 전문 매장은 산조반니 광장(Piazza San Giovanni, 피렌체)에 위치해 있으며 개점 100주년을 맞는다.
자세한 정보: https://www.panerai.com/hk/en/focus/immersion.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