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 협업으로 프랑스 브랜드 A.P.C.와 영국 신발 브랜드 클락스 오리지널스(Clarks Originals)가 대표 모델인 Desert Boot과 Weaver를 재해석한 공동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클래식 실루엣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가죽 소재의 질감, 색상, 디테일을 중심으로 변주를 준 점이 특징이다. 각 제품에는 탈착 가능한 A.P.C. 로고 장식이 포함돼 있어 스타일에 따라 장식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A.P.C. 협업: 컬렉션 개요
두 브랜드는 각자의 시그니처 요소를 살리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유지한 채 소재와 마감으로 협업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모든 제품은 Clarks의 상징적 크레프(crepe) 고무 밑창을 유지한다.
Desert Boot의 역사와 이번 변주
Desert Boot은 1940년대 네이선 클락(Nathan Clark)이 설계한 모델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에 주둔했던 영국 군 장교들이 휴식 시 착용하던 부츠에서 영감을 받았다. 1949년 시카고 슈즈 페어에서 처음 공개된 뒤 1950~60년대에 걸쳐 재즈 뮤지션, 비트니크 문화, 모즈(Mods) 등에서 널리 착용되며 문화적 상징이 됐다.

A.P.C. 협업 버전의 Desert Boot은 클래식 구조와 크레프 솔을 유지하되 가죽 처리로 서로 다른 개성을 냈다. 다크 브라운 모델은 매끈한 풀그레인(full grain) 가죽을 사용해 라인을 더 깔끔하게 정리했고, 다른 버전은 카멜톤의 스플릿 레더(split leather)로 표면의 결을 강조해 단순한 실루엣에 층위를 더했다.
Weaver와 Wallabee 계보
Weaver는 클락스의 클래식 모델인 Wallabee에서 파생된 디자인으로, 가장 큰 특징은 상단의 박스 스티치(box stitch)와 약간 더 길어진 실루엣이다. Weaver는 2027년에 50주년을 맞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A.P.C. 협업의 Weaver는 총 세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카멜과 딥 네이비는 데님 질감의 텍스처가 가미된 스웨이드 느낌을 사용했고, 다크 브라운은 광택이 도는 매끈한 가죽을 적용했다. 세 가지 모두 Clarks의 크레프 고무 밑창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면서도 착용성과 소재 표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P.C. 협업 제품은 향후 매장 및 일부 편집숍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일정과 판매처 등 구체적인 정보는 브랜드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테일과 착화 후 변화
각 Desert Boot과 Weaver에는 신발과 동일한 소재로 만든 탈착형 A.P.C. 로고 참이 포함된다. 장식은 스타일에 따라 착용자가 붙이거나 떼어 사용할 수 있다.
가죽과 스웨이드, 크레프 밑창은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모와 표정 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같은 모델이라도 착용자별로 각기 다른 사용 흔적이 남아 개인화된 질감이 형성된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면서도 착용성과 소재 표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P.C. 협업 제품은 향후 매장 및 일부 편집숍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일정과 판매처 등 구체적인 정보는 브랜드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