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향 브랜드 Fostex가 새롭게 선보인 T60RPmk2 헤드폰은 블랙 월넛 목재를 활용해 정교한 음향 기술과 전통 목공예 기술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제품으로, 마치 악기처럼 생동감 넘치는 헤드폰을 완성했습니다. 나무 속 귀족라고 불리는 이 블랙 월넛은 섬유가 피아노 공명판처럼 치밀하며, 독특한 나이테 무늬는 최고급 바이올린에 쓰이는 스프루스 목재와도 견줄 만큼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을 전달해 줍니다.
Fostex 엔지니어들은 흑호두나무 특유의 섬유 구조를 활용해 과도한 공진을 억제하며, 이 천연의 미세한 구멍들이 미니어처 음향 챔버처럼 작용해 중고음역대의 표현이 마치 이슬이 잎끝을 스치는 듯한 맑고 투명한 음향을 만들어냅니다. Fostex만의 독창적인 Regular Phase(RP) 평판 기술을 통해, 헤드폰의 보이스 코일이 초박막 진동판 표면에 정밀하게 부식 처리되어, 진동판의 진동 면적을 눈에 띄게 확대하고 고르게 만들어줍니다. 이로 인해 소리의 움직임이 잔잔한 물결처럼 정확하고 조화롭게 전달됩니다.
전통적인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싱글 포인트 타격 발음 방식과 달리, RP 기술은 마치 호수 전체를 소리의 발음체로 변환하는 듯한 혁신적인 방식을 구현했습니다. 교향악단의 조화로운 울림부터 재즈 드럼이 심벌을 가볍게 스치는 미세한 진동까지, 현미경 수준의 음질 분석력을 선사합니다. 이번 4세대 RP 기술은 진동판 주변의 자석 개수를 더욱 증가시키고, 자기 회로 구성 요소와 보이스 코일 패턴을 새롭게 재설계하여 자속의 균일한 분포를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고, 소리의 순간 응답성과 해상력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정확히 계산된 기공 배열을 통해 이어폰 내부의 공기 흐름이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깊고 풍부한 저음부터 투명하고 맑은 고음까지 음향의 포지셔닝과 음장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켰습니다. 이 이어폰은 최대 3000mW의 높은 출력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 헤드폰 앰프와 조합했을 때 뛰어난 음질을 보장합니다.
T60RPmk2는 헤드밴드와 이어패드 디자인에서 일본식 공예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 헤드폰은 원래 스튜디오 사용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착용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헤드밴드 디자인에는 무게를 더욱 균등하게 분산하도록 돕는 가로 밴드가 추가되었으며, 특별히 처리된 가죽은 고전 문구류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이어패드는 단백질 가죽으로 감싸져 있으며, 두 번째 피부처럼 밀착력이 뛰어나고, 오래 착용해도 고서 표지를 만지는 듯한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도레이 Ultrasuede® 이어패드(EX-EP-RP-SUEDE)를 선택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이어패드는 통기성이 좋아 쉽게 답답해지지 않으며,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교체 시 저음의 질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헤드폰에는 고품질 무산소 구리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으며, 좌우 채널 독립 연결 디자인을 채택해 업그레이드 케이블 선택 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기술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닛: 4세대 원형 RP 플랫 유닛; 임피던스: 28 Ω; 감도: 96 dB/mW; 최대 입력 전력: 3000 mW; 주파수 응답: 10~40,000 Hz; 순중량: 약 360g (케이블 제외). 구성품은 Φ3.5mm (2극)x2를 Φ3.5mm (3극) 이어폰 케이블(2.0m)x1, Φ3.5mm에서 Φ6.3mm 변환 어댑터x1, 보관 파우치x1 및 안전주의사항 설명서x1 포함됩니다. 판매 가격은 $338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