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에 개막하는 오사카·칸사이 세계 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거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박람회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총면적은 155헥타르로, 도쿄 돔 33개 크기와 맞먹습니다. 이렇게 넓은 환경에서 걷는 것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어, 주최 측은 걸음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료 전기 트럭 대여 서비스를 특별히 제공합니다.
행사장 중앙에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제작된 목재 원형 트랙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길이는 2km를 넘습니다. 대형 이벤트의 참가자들에게는 동문에서 서문까지 걷는 데만 최소 10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행사장 내에 대중교통이 마련되어 있지만,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무시할 수 없어서 체력이 부족한 방문객들에게는 꽤나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최 측은 Daihatsu에서 제공하는 4륜 전동 트럭 e-스니커를 선보였으며, 이는 특히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전동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4km이며, 배터리 수명은 약 2시간입니다. 대여 시 특별한 운전면허가 필요하지 않지만, 사진이 포함된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독특하며, 바퀴에는 특별한 눈 디자인이 적용되어 즐거움을 더합니다.
전동 트럭은 현재 동문과 서문에 무료 대여 지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운행 범위에 제한이 있어 주요 통로에서만 운전할 수 있으며, 주행 중에는 전용 주차 구역에만 정차가 가능합니다. 총 12개의 주차 지점이 있어 차량을 반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동 트럭 대여 서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보행이 어려운 참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됩니다.
비록 전기 트럭의 속도는 느리고 일반적인 보행 속도보다 약간 낮지만, 탁 트인 공간에서는 매우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장 내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운전자는 지도 확인이 필요하며, 이는 혼잡한 상황에서 약간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박회 개막 초기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운영 방식이 인파를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문제입니다.
만약 대여 후 배터리가 곧 방전될 상황에 처한다면, 사용자는 직원에게 전화로 연락해 배터리 교체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는 어느 정도 번거로움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다크하우가 150대의 전기 트럭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수천 명의 방문객을 상대하기에 이 차량 수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