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CO는 장가청(Leslie Zhang)과 협력하여 2025년 봄 스타일 특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1992년에 태어난 중국 양저우 출신의 사진작가 장가청은 대담한 스타일로 유명하며, 중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하는 능력을 가진다. 그는 Louis Vuitton, Prada, Moncler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촬영을 맡았으며, 《포브스 30세 이하 30인》 및 2018년 British Fashion Awards의 "New Wave: Creatives"를 포함해 여러 차례 수상을 했다.
이번 PARCO에서는 장가성(장재성)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초청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영상은 90년대 상하이의 전통과 현대가 얽혀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성격이 잘 맞는 두 주인공이 편지를 통해 만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2분 분량의 영상은 이야기의 서막에 해당하며, 결말은 여름에 공개될 두 번째 영상에서 밝혀질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는 급변하는 봄과 여름 사이에서 주인공들이 지금 정보가 넘치는 사회 속에서 간과됐던 아름다운 일상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PARCO 2025년 봄 스타일 기획 "봄 서사"에서 부드러운 햇살과 살짝 부는 바람이 나무 사이에서 춤추며, 계절의 변화가 은은한 향기를 불러옵니다. 새들의 노래가 고요한 시간 속에서 메아리를 치며,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것들이 뿜어내는 빛을 순간적으로 안겨줍니다.
창의 총감독 장가청과의 대화에서 그는 이야기의 구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90년대의 단순한 감정을 드러내어 현대인들이 과거의 감정에 대한 기억과 소중함을 되살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편지 쓰기가 순수한 표현 방식으로, 깊은 곳의 사고와 감정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춘서"라는 제목의 의미를 더욱 설명하며, 이 작품이 남녀 간의 편지에서 드러나는 은은한 그리움과 사랑의 이야기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봄과 여름 두 편의 영화를 완료하고 처음으로 전체 감상을 하면서, 장가청은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는 단순히 창작자로서의 감회일 뿐만 아니라, 그를 마치 그 아름다운 순간들로 다시 돌려보낸 듯한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