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atches & Wonders 2025에서 Patek Philippe는 총 15가지의 새로운 시계를 선보였는데,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모델은 Ref. 5308G입니다. 이 모델은 만년력, 더블 크로노그래프, 점핑 캘린더, 미닛 리피터라는 네 가지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였으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이러한 4중 복합 구성을 정규 라인업에 포함시켰습니다. 이 시계의 프로토타입은 2023년 도쿄 전시회에서 플래티넘 한정판으로 처음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교체되었으며, 블랙-블루 톤 다이얼이 차분한 품격을 자아냅니다. 기술과 미학이 어우러져 하이엔드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주목할 신작 Ref. 5328G는 Calatrava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해 즉시 바뀌는 요일 표시와 핸즈 타입의 날짜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파워 리저브는 무려 8일까지 가능하며, 파워 표시 창도 갖추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실용적인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그러데이션 블루 다이얼을 매치하고, 러그 디자인은 브랜드의 클래식한 대칭 스타일에 경의를 표하며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결합했습니다. 일상적인 착용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며, Calatrava 시리즈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같은 자리에서 소개된 제품 중 하나는 영구 캘린더와 주력 기능을 갖춘 탁상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31일에 달하는 긴 동력 저장 시간을 자랑하며, 실용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동시에 정교한 구조를 더하여, 브랜드가 대형 기계 장치에서 보여주는 정밀한 제어와 제작 능력을 반영합니다. 이는 고급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사무 공간이나 개인 서재에 컬렉션 용도로 배치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입니다.
새로운 컬렉션 외에도 Patek Philippe는 Rue du Rhône 본사에서 《희귀 수공예 2025》 전시회를 열어 브랜드의 공예적 전통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나멜링, 조각, 목재 상감 기술 등을 통해 전통적인 기술을 선보였으며, 가장 주목받는 전시품은 모델 번호 20191M-001의 탁상시계 《옛날의 스키》입니다. 이 시계는 클루아조네 에나멜링과 미니어처 페인팅 기술로 알프스 산맥의 복고풍 스키 풍경을 표현했습니다. 반구형 시계 디자인은 스위스의 클래식 여행 포스터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장인 기술과 역사적 이미지를 완벽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Patek Philippe가 예술적 타임피스를 제작하는 데 보여주는 무한한 창의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