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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Lifestyle»Sports»홍콩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Sports

    홍콩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2026-08-03By Thunde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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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펜싱 대표팀은 2026 세계 펜싱 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44:4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홍콩 남자 플뢰레 대표팀 경기 장면

    이번 대회는 아시아국제박람관(AsiaWorld-Expo, 홍콩 란타우 섬 인근 전시장)에서 열렸다. 홍콩 대표팀은 채준옌(蔡俊彥), 장지아랑(張家朗), 허청첸(何承謙), 량첸위(梁千雨)로 구성돼 주최지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홍콩 팀은 32강부터 차례로 마카오, 벨기에, 전 대회 3위 헝가리를 꺾었다. 이어 4강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이자 전 대회 준우승국인 미국을 45:43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 성과로 홍콩은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결승전 접전 중인 선수 모습

    홍콩 펜싱 결승전 요약

    결승 상대는 단체 세계 랭킹 1위 이탈리아였다. 경기는 끝까지 접전으로 이어졌고, 최종 한 대접에서 승부가 갈렸다.

    초반 1지명으로 나선 장지아랑은 세계랭킹 12위 선수와 맞붙어 5:4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채준옌이 세계랭킹 4위 필리포 마치(Filippo Macchi)와 맞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허청첸은 이어진 세트에서 다시 5:4로 승리해 3세트 종료 시점 홍콩이 15:13로 근소하게 앞섰다.

    홍콩 선수의 공격 장면

    중반에도 홍콩은 공격 흐름을 유지했다. 장지아랑은 4세트에서 필리포 마치에게 5:2로 응수했고, 허청첸은 5세트와 7세트에서 또다시 5:4 승리를 보태며 팀의 리드를 키웠다.

    8세트 종료 후 홍콩은 40:36으로 앞서며 마지막 세트만을 남겼다. 최종 라운드에서 마무리를 맡은 채준옌은 이탈리아의 기요므 비앙키(Guillaume Bianchi)와 맞서 막판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 긴장된 표정의 선수들

    비앙키에게 먼저 득점을 허용해 상대가 44:43로 앞서 갔지만, 채준옌은 곧바로 동점 찌르기를 성공시켜 44:44로 맞섰다. 최종적으로는 한 점 차로 패해 44:45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수 반응과 팀 분위기

    경기 후 장지아랑은 동료들과 함께 채준옌을 위로하며 팀의 단합을 강조했다. 장지아랑은 “이기면 함께 기뻐하고 지면 함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과적으로 한 점 차가 아쉽지만, 스포츠는 늘 이런 것이다. 때로는 패배가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홍콩 선수들이 앞으로의 목표를 다지는 의지를 보여줬다.

    경기 후 포옹하는 홍콩 선수들

    장지아랑은 또 팀의 마무리 역할을 맡은 채준옌에 대해 강한 신뢰를 표했다. 그는 “나도 이 포지션을 맡아본 적이 있다. 마지막을 지키는 부담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우리는 매일 연습하며 순위와 성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주최지 응원과 의미

    이번 대회는 홍콩에서 열린 역대 최고급의 펜싱 대회로 기록된다. 장지아랑은 홈 관중의 응원을 특히 감사하게 언급하며, “광둥어로 외치는 환호와 관중이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비록 최종 시상대의 정상은 밟지 못했지만, 이번 은메달은 홍콩 펜싱의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이다. 장지아랑은 “마음이 복잡하지만 이 불만이 앞으로 우리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은 대회 기간 동안 보인 경기력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 무대에서 더 높은 목표를 설계하겠다고 전했다. 홍콩 펜싱은 이번 성과로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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