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7 출시와 함께 Galaxy A57 5G와 Galaxy A37 5G가 2026년 4월 10일 홍콩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A57과 A37 포지셔닝 차이
갤럭시 A57과 A37은 삼성의 A 시리즈에서 각기 명확한 제품 논리를 가진다.
Galaxy A57 5G는 6.9mm, 179g의 얇고 가벼운 설계와 알루미늄 중골, 업그레이드된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내세워 디자인과 사용감에 무게를 둔 소비자를 겨냥했다.
반면 Galaxy A37 5G는 HK$3,298(약 56만1천 원)부터 시작하는 진입 가격을 앞세우며, IP68 방수·방진과 완전한 AI 기능 지원을 통해 실용적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두 모델 모두 Android 16과 One UI 8.5를 탑재하고, 6년간의 OS 및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약속해 중급형 시장에서 장기간 사용을 보장한다.
홍콩 권역 가격은 Galaxy A57 5G가 HK$4,698(약 79만9천 원)부터, Galaxy A37 5G가 HK$3,298(약 56만1천 원)부터다. 두 모델 간 가격 차는 HK$1,400(약 23만8천 원)이다.
주요 사양 비교
| 사양 항목 | Galaxy A57 5G | Galaxy A37 5G |
|---|---|---|
| 화면 패널 | Super AMOLED+ 120Hz HDR10+ | Super AMOLED 120Hz |
| 화면 크기 | 6.7인치 FHD+ (1080×2340) | 6.7인치 FHD+ (1080×2340) |
| 화면 보호 | Gorilla Glass Victus+ | Gorilla Glass Victus+ |
| 테두리 소재 | 알루미늄 중골 | 공학용 플라스틱 프레임 |
| 후면 소재 | Gorilla Glass Victus+ | Gorilla Glass Victus+ |
| 프로세서 | Exynos 1680 (4nm) | Exynos 1480 (4nm) |
| 프로세서 세대 | 2026년 신형 칩 | Galaxy A55(2024)와 동일 |
| 저장 용량 | 256GB / 512GB | 128GB / 256GB |
| 메인 카메라 | 50MP f/1.8, OIS, 1.0µm | 50MP f/1.8, OIS, 1.0µm |
| 초광각 | 12MP f/2.2, 123도 | 8MP f/2.2, 120도 |
| 접사 | 5MP f/2.4 | 5MP f/2.4 |
| 전면 카메라 | 12MP f/2.2 | 12MP f/2.2 |
| 망원 | 없음 | 없음 |
| 배터리 | 5,000mAh | 5,000mAh |
| 유선 고속충전 | 45W 슈퍼 고속충전 2.0 | 45W 슈퍼 고속충전 2.0 |
| 히트파이프(균열판) | 있음, 전작 대비 13% 확대 | 있음 |
| 방수 등급 | IP68 (1m/30분) | IP68 (1m/30분) |
| Wi‑Fi | Wi‑Fi 6E (6GHz 지원) | Wi‑Fi 6 |
| 블루투스 | Bluetooth 6.0 | Bluetooth 5.3 |
| eSIM | 미지원 | 미지원 |
| 크기 | 161.5 x 76.8 x 6.9 mm | 162.9 x 78.2 x 7.4 mm |
| 무게 | 179 g | 196 g |
| 색상 | 라이트 그레이, 밀리터리 블루, 아이스 블루, 매트 퍼플 | 차콜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매트 화이트, 페일 퍼플 |
| 권장 소매가 | HK$4,698(약 79만9천 원)부터 (12GB+256GB) | HK$3,298(약 56만1천 원)부터 (8GB+128GB) |
6.9mm의 의미: 단순한 얇기 이상의 설계
갤럭시 A57의 6.9mm 두께는 동급 6.7인치 중급형 모델에서 보기 드문 수치다.
5,000mAh 배터리 용적을 유지하면서 이 두께를 실현하려면 재료와 구조에서 명확한 선택이 필요하다. 알루미늄 중골과 Gorilla Glass Victus+ 후면의 조합은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외형을 얇게 유지하는 핵심이다.
A37의 공학용 플라스틱 프레임은 금속이 주는 냉감과 고급감은 덜하지만, 제조 공차를 넓혀 HK$3,298이라는 가격을 가능하게 한 결정적 요소다. 손에 쥐었을 때 체감하는 17g의 무게 차이는 출퇴근 지하철이나 장시간 단손 사용에서 매일 체감되는 차이로 다가온다.
광고에 나오지 않는 실사용 차이
갤럭시 A57과 A37 사이에는 카메라와 칩셋 외에도 눈에 띄는 숨은 차이가 존재한다.
A57은 Wi‑Fi 6E와 Bluetooth 6.0을 지원해 TWS 이어폰 페어링과 스마트홈 연동에서 더 여유 있는 연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히트파이프 확대와 Vision Booster가 적용된 Super AMOLED+는 장시간 촬영과 야외 시인성에서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A56 사용자에게 이번 가격 인상은 무엇을 사는가

전작 Galaxy A56의 권장가인 HK$3,698(약 62만8천 원)과 비교하면, 갤럭시 A57의 입문 가격은 HK$1,000(약 17만 원) 인상됐다.
물리적 설계 측면에서 A57은 A56보다 19g 가벼워지고 0.5mm 더 얇아졌다. 여기에 알루미늄 중골, Super AMOLED+ 업그레이드, Wi‑Fi 6E, Bluetooth 6.0 등 사양 보강이 더해졌다.
다만 현재 A56을 사용 중이며 기기 상태가 양호하다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주로 체감 품질과 AI 반응 속도에서의 개선에 해당한다. 따라서 개인의 사용 성향에 따라 HK$1,000의 가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A37의 고민: 2년 전 칩셋 탑재

Galaxy A37 5G가 주는 가장 큰 고민은 프로세서 선택이다.
Exynos 1480은 새로운 칩이 아니다. 이 칩은 2024년의 Galaxy A55 5G에 이미 탑재된 바 있다. A37은 동일한 칩과 8GB RAM만 제공하므로, 멀티태스킹과 일부 AI 기능에서 메모리 부담이 다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Galaxy A55를 사용 중인 소비자라면 A37로의 교체는 외관만 바꾸는 셈이 될 가능성이 크다.
AI 기능과 장기 지원 전략
삼성은 이번 A 시리즈에서 AI 기능을 양 기종에 골고루 제공해 차별화를 최소화했다.
Circle to Search, Object Eraser, AI Select, 음성 전사 기능 등 주요 AI 툴은 A57과 A37 모두에서 동등하게 지원된다. 또한 Auto Trim, Best Face, Bixby와 Gemini 연동 등 영상 편집과 AI 보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A57은 디자인과 연결성, 디스플레이에서 유의미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반면 갤럭시 A37은 실용성 높은 가격과 동일한 AI 지원, IP68 방진방수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를 겨냥한다.
A57 5G가 A37 5G 입문형보다 HK$1,400(약 23만8천 원)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근거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알루미늄 중골의 만듦새와 체감되는 그립감, 둘째, Exynos 1680의 멀티코어 성능 우위로 단시간 편집과 작업 전환에서 약 다중 코어 기준 32% 가량 빠르다는 점, 셋째, Super AMOLED+의 야외 가시성, 넷째, Wi‑Fi 6E의 연결 안정성이다.
일상 통신과 소셜 사용, 가벼운 촬영이 주 목적이라면 갤럭시 A37의 IP68, 50MP 메인 카메라, 완전한 AI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외형의 완성도와 영상 편집, 야외 사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에게 갤럭시 A57은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