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프로 9i Aura Edition이 미국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은 두께를 1mm 줄인 점이 아니라 17.2mm 두께에 Intel Panther Lake CPU와 RTX 50 계열 모바일 GPU, 3.2K Tandem OLED를 탑재한 점이 핵심이다.
금속 섀시 무게는 최소 1.9kg로, 통근용으로 극단적으로 가볍게 만든 제품은 아니다. 대신 외부에서 동영상 편집, 사진 보정, AI 도구 구동 같은 무거운 창작 워크플로를 소화할 창작자 시장을 겨냥했다.
요가 프로 9i Aura Edition Gen 11의 최고사양은 Core Ultra 9 386H, 32GB LPDDR5X 7,467MT/s 메모리, 1TB PCIe 4.0 SSD, 그리고 RTX 5060 모바일 GPU다. 일부 지역에서는 RTX 5070 옵션도 제공된다.

디스플레이는 3.2K Tandem OLED, 120Hz, 최대 1,000 니트 피크 밝기와 DisplayHDR True Black 1000 인증을 지원한다. Tandem OLED라는 이중층 OLED 구조는 단순히 밝기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고광도 디테일과 암부 계조를 동시에 끌어올려 색 보정과 영상 편집 작업에 실질적 이점을 준다.
포트 구성은 실용성을 우선했다. Thunderbolt 4 2포트, HDMI 2.1, UHS-II SD 카드리더, USB-A, Wi-Fi 7, Bluetooth 5.4 등 작업 환경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입출력과 연결성을 그대로 남겼다. 레노버는 이번 모델에서 냉각, 포트, 디스플레이를 설계 우선순위 상단에 올린 모습이다.
전력과 충전은 92.5Wh 배터리와 Rapid Charge Express를 지원한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15분 충전으로 약 3시간 분량의 사용 시간을 보충할 수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 출발가가 미화 2,799달러로, 환율 1달러당 약 1,3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640,000원(약 364만 원)이다. 홍콩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한국 도입 시에는 RTX 구성, 보증 정책, 키보드 배열 동기화 여부가 관심 포인트다.
요가 프로 9i 주요 사양 정리
요약하면 요가 프로 9i Aura Edition은 성능과 포트를 포기하지 않은 고성능 창작 노트북이다. Core Ultra 9 386H와 RTX 50 계열 GPU, 고성능 LPDDR5X 메모리 조합은 무거운 편집과 AI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포트·열 설계·실사용 관점
외장 모니터, 카메라 SD 카드, 고속 외장 SSD 등 창작 환경에서 자주 쓰는 장비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점은 실무자에게 큰 장점이다. 전형적인 슬림형 창작 노트북들이 포트를 줄이고 동글을 요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레노버는 이번 세대에서 냉각 설계도 우선순위에 두어, 고부하 작업 시 성능 유지에 유리하도록 튜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발열과 성능 지속력은 리뷰가 나오면 검증이 필요하다.
MacBook Pro 대항마가 될까
Windows 기반 창작 노트북이 디스플레이, 포트, GPU를 다시 핵심으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요가 프로 9i는 MacBook Pro의 안락지대를 위협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최적화, 그리고 실제 배터리 지속 시간 비교가 관건이다.
한국 출시 및 국내 정식 AS, 키보드 배열 여부가 확인되면 창작자들의 선택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가 프로 9i는 현장 작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입출력과 강력한 하드웨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주목할 만한 대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