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엔원은 올해 LVMH 프라이즈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탈리아 신진 브랜드로, 패션으로 사회 문제를 제기해 주목받았다.
ACT N°1(@act_n1)은 2016년 설립 이후 옷을 통해 사회를 성찰하는 작업을 이어온 브랜드다. 액트엔원은 지난해 Fashion Asia의 “10 Asian Designers to Watch”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LVMH 프라이즈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라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디자인과 메시지
브랜드의 대표적 작업 중 하나는 남성용 수트 위에 얇은 망사 러플을 덧댄 의상이다. 액트엔원은 이 디자인에 대해 어린이 결혼 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전통적인 재단 기술과 서사적 이미지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창립자 겸 디자이너 루카 린은 중국계 혈통을 가졌지만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라, 두 문화의 접점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왔다. 루카는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재단은 정교한 재단과 장인정신을 뿌리로 한다, 중화권 문화는 이미지와 시적 감수성,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다”라고 말했다. 액트엔원은 이 두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작업을 전개한다고 루카는 덧붙였다.
패션계에서는 액트엔원의 접근을 디자인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시도로 평가한다. 브랜드는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를 옷의 디테일과 소재 선택으로 계속 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