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은 아우디 축구 서밋 2026 일정으로 홍콩 카이탁 주경기장(啟德主場館, 홍콩 카이탁 지역의 메인 경기장)에서 아스톤 빌라와 시즌 전 친선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날 adidas가 마련한 프로그램에서는 두 구단의 레전드들이 현지 유소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포함됐다. 대형 친선전과 스타 팬미팅을 앞두고 현지 분위기가 고조됐다.
소년 축구 교류 행사, 바이에른 레전드 참가
홍콩의 명문 학교인 拔萃男書院에서 열린 유소년 교류 행사에는 지오바네 엘베르(Giovane Élber)와 아흐메드 엘모하마디(Ahmed Elmohamady)라는 두 전설적인 선수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왕廷樂(王庭樂, Matéo Wong)과 李毅凱(리이카이)도 함께해 지역 청소년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왕廷樂은 바이에른 글로벌 유소년 프로젝트 소속 골키퍼로 소개됐다.

두 레전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의 기술적 세부 사항을 직접 시연하며 청소년들에게 동작 요령을 설명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룹을 나눠 엘베르 팀과 엘모하마디·리이카이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왕廷樂은 직접 레드팀의 골문을 지켰고, 엘모하마디와 리이카이는 경기 후반에 수비 장비를 착용하고 필드에 나와 시범을 보였다. 경기 후 두 레전드는 팬들과 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엘베르는 세대가 다른 선수들과의 교류에 대해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가장 즐겁다, 축구를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엘모하마디는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훈련의 중요성, 가족의 지지를 강조했다.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현지 신예 왕廷樂은 “위대한 성취는 시간과 행동이 필요하다, 편안한 구역을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스톤 빌라 예비팀에서 훈련한 경험이 있는 리이카이는 해외 구단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didas 팬미팅, 침사추이 점 앞 거리까지 인파

경기 전날 adidas는 침사추이(尖沙咀, 홍콩 구룡반도의 쇼핑·관광 중심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을 열었다. 빈센트 콩파니(Vincent Kompany),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루이스 디아스(Luis Díaz), 요시프 스타니시치(Josip Stanišić) 등 주전 멤버가 참석해 수백 명의 팬이 모였다.

네 선수는 2026/27 시즌 홈과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현장에서는 구단의 리그 우승 트로피와 독일컵 트로피를 전시했으며, 팬들은 응원가로 분위기를 띄웠다.
adidas는 홍콩 유명 만화가 Man僧에게 의뢰해 네 선수의 단체 초상화를 포스터로 제작했다. 선수들은 초상화에 직접 사인하고, 해당 작품은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돼 팬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콩파니는 구단 문구인 “Mia San Mia”에 대해 자신감과 단결,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adidas의 캠페인 문구 “You Got This”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골키퍼 전술에 대해 수비 라인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디아스는 연속 방문 소감을 밝히며 홍콩 팬들의 열정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한 adidas는 바이에른의 홍콩 방문을 기념해 용을 형상화한 기간 한정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바이에른은 현지 팬층과 더욱 가까워졌고, 유소년 교류와 팬미팅은 홍콩 축구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양 팀의 친선경기는 지역 축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