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acebook은 일부 지역에서 사용자에게 휴대폰 앨범 접근 허가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AI를 활용해 사진의 편집 버전을 자동으로 제안하기 위한 것인데, 심지어 Facebook에 업로드되지 않은 이미지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많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사용자가 Facebook 앱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 때, 창의적인 제안을 받기 위해 클라우드 처리 기능을 활성화할 것인지 묻는 팝업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허가를 클릭하면, Facebook은 사용자의 앨범에 있는 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콜라주, 회고, 원클릭 AI 디자인 또는 사진 테마 등이 포함됩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앨범의 미디어가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되며 시간, 장소 또는 주제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처리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정보에 따르면, 오직 사용자 본인만 이러한 제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디어는 광고 타겟팅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허가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Meta의 AI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약관에 따라 AI는 사용자의 미디어 및 얼굴 특징을 분석할 수 있으며, Meta는 사진 속 날짜와 등장하는 인물 또는 사물을 사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할 것입니다. 이러한 약관에 따르면, 공유된 사진은 AI 분석을 받게 되며, 여기에는 얼굴 특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미지 내용을 요약하거나 이미지를 조정하고 기존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능력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능이 가능해집니다.
AI 조항은 또한 Meta가 사용자와 공유하는 모든 개인 정보를 보존하고 사용하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며, 이는 AI의 출력 결과를 개인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Meta는 사용자와 AI 간의 상호작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선언했으며, 이러한 검토는 인간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항에서는 개인 정보의 정의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사용자 제출의 프롬프트, 피드백 등의 정보만 언급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Meta는 사용자가 Facebook과 Instagram에 업로드한 수십억 장의 공개 이미지를 사용해 AI 프로그램을 훈련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사용자가 아직 업로드하지 않은 수십억 장의 이미지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Meta는 최근 2007년 이후로 Facebook과 Instagram에 게시된 모든 콘텐츠를 수집해 생성적 AI 모델을 훈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비록 회사는 18세 이상의 성인 사용자의 공개 게시물만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공개와 2007년의 성인 사용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사용자는 Facebook 설정의 기본 설정 섹션에서 앨범 공유 팁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두 개의 스위치가 있으며, 하나는 Facebook이 앱을 사용할 때 모바일 앨범의 사진을 추천하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 처리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것입니다.
Meta의 대변인 Maria Cubeta는 이 기능이 여전히 테스트 중임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Facebook에서 콘텐츠 공유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있으며, 사용자 휴대폰 갤러리에서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제안과 기획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선택적으로 표시되며, 사용자에게만 보여집니다. 자발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한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이를 끌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미디어는 제안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수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AI 모델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Meta는 이러한 미디어를 AI 훈련에 사용할 것이라는 보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