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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Gadgets»제미니 로봇, 실제 작업 흐름까지 처리한다
    Gadgets

    제미니 로봇, 실제 작업 흐름까지 처리한다

    2026-08-01By Michael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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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otices ER 2
    robotices ER 2

    제미니 로봇은 구글 딥마인드가 7월 30일 공개한 신형 로봇 시스템으로, 인간의 음성 지시를 이해해 지정 장소로 이동하고 물건을 찾아 배치하는 등 연속된 작업 흐름을 처리할 수 있다.

    제미니 로봇, 더 이상 미리 정해진 동작만 아님

    종전 로봇 시연은 춤을 추거나 책상 위에서 물건을 집는 등 특정 장면을 위한 동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제미니 로봇은 예측 불가능한 실제 작업 환경에서 상황을 파악해 행동을 조정한다.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데모에서는 Apptronik의 Apollo 2가 “물병을 아래 선반의 초록 상자에 넣어라”라는 지시를 받자, 먼저 물병을 찾고 집은 뒤 선반 위치를 파악해 정확히 배치하는 과정을 보였다. 핵심은 문장 하나를 여러 실제 단계로 분해해 현장 상황에 따라 동작을 바꾸는 능력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선반 환경을 인식하는 장면
    ER 2가 환경과 작업 단계를 인식해 조정하는 모습

    이동만이 아니라 작업 흐름을 이해한다

    구글은 시스템을 세 부분으로 나눴다. Gemini Robotics 2는 시각과 언어를 신체 동작으로 변환한다. Gemini Robotics ER 2는 환경을 이해하고 다단계 과제를 계획하며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On-Device 2는 로봇 본체에서 동작해 네트워크 의존도를 낮춘다.

    특히 ER 2는 단순히 “앞으로 세 걸음” 같은 명령만 수행하지 않는다. 먼저 물건을 찾고, 이동하고, 지정 위치에 놓는 전체 절차를 인지해 각 단계가 완료됐는지 확인한다. 제미니 로봇은 이렇게 하나의 작업 흐름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공식 영상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공식 영상은 Gemini Robotics 2가 전신 동작, 정밀 조작, 다수 로봇의 협업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준다.

    정교한 조작은 아직 과제

    데모에서는 Gemini Robotics 2가 오손 손가락 로봇팔로 끈을 묶고 밀봉 봉투를 닫는 등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다양한 그리퍼를 결합해 여러 형태의 물건을 다루는 모습도 확인됐다.

    구글은 이동 속도와 다지문 정밀 조작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현재는 원격 조작, 사람의 시범 영상,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학습을 보완해야 하며, 한번만 보고 모든 새로운 작업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창고 환경에서 작업하는 로봇의 모습
    창고 같은 실제 작업 환경으로 들어가기 전 안전 검증이 필요하다

    손발 있는 로봇의 오류는 더 위험하다

    채팅형 AI가 오답을 내도 페이지를 닫고 다시 묻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반면 제미니 로봇처럼 손과 발을 가진 로봇이 잘못 판단하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부적절한 장소에서 계속 작업을 실행할 위험이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ASIMOV-Agentic이라는 안전 평가 도구도 함께 발표했다. 이 평가 도구는 모델이 위험한 지시를 거부하는지, 과제가 실행 가능한지 판단하는지, 불확실할 때 사람의 개입을 요구하는지를 점검한다.

    진짜 과제는 로봇이 언제부터 사람 대신 물건을 옮길 수 있느냐가 아니다. 누가 그러한 권한을 줄 것인지, 누가 즉시 중단을 지시할 수 있는지, 사고 발생 시 의사결정 과정을 추적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등 제도와 안전 체계다.

    Apptronik 구글 로보틱스 로봇 공학 산업용 로봇 안전 평가 인공지능 제미니 창고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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