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우승 퍼레이드가 6월 18일 맨해튼에서 약 2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퍼레이드는 맨해튼 하부의 배터리 파크를 출발해 브로드웨이의 ‘히어로스 캐년'(Canyon of Heroes) 구간을 따라 북상, 시청 앞 광장까지 이어졌다. 행로는 약 1.2킬로미터였다.
닉스 우승 퍼레이드 주요 장면
거리에는 빌딩에서 흘러내린 종이테이프와 색종이가 쏟아졌고, 개방형 버스와 장식 차량에는 우승 주역들이 탑승했다. 퍼레이드에는 수많은 시민과 팬이 몰리며 도심이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결승전 MVP 제일런 브런슨(Jalen Brunson)은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높이 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퍼레이드 도중 구단 경영진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먼저 구단주 제임스 돌란(James Dolan)과 경영진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 동료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이 현실이 됐다”라고 말했다.
선수와 스타들의 합류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Karl-Anthony Towns), OG 아누노비(OG Anunoby), 조시 하트(Josh Hart) 등 주요 선수들이 버스에 올라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과거 구단 레전드 월트 프레이저(Walt Frazier)와 패트릭 유잉(Patrick Ewing)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할리우드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벤 스틸러(Ben Stiller),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 등도 초대받아 플로트에 올랐다. 팝스타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는 피날레 공연을 맡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예상치 못한 소동과 현장 대응
퍼레이드 중 한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았다. 백업 포인트가드 타일러 콜렉(Tyler Kolek)은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하려고 꽃차에서 내려 인파와 상호작용했다. 돌아오려던 중 보안요원과 경찰이 그를 행사 구역을 무단 침입하려는 팬으로 오인해 저지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다행히 구단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설명하며 오해가 해소됐다. 해당 선수는 곧장 퍼레이드에 복귀했다.
안전 대책과 마무리
우승 직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를 계기로 뉴욕시 경찰은 퍼레이드 당일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경찰은 최대 10,000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드론과 중장비를 동원해 질서를 유지했다.

퍼레이드의 마지막 행사에서 뉴욕시장으로 소개된 마姆다니(Zohran Mamdani)는 팀에 ‘도시의 열쇠'(key to the city)를 전달하며 공로를 인정했다. 도시 공식 행사로 기록된 이번 퍼레이드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뉴욕 닉스의 역사적 우승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닉스 우승은 1973년 이후 53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