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역전으로 아르헨티나가 3 대 2로 이집트를 꺾고 2026년 월드컵 16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예상과 달리 이집트가 주도했다. 전반 15분 수비수 야세르 이브라힘이 동료의 정교한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리오넬 메시의 키커가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어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전반을 0 대 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는 공격을 강화했으나 역습 상황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의 빠른 전개에 이어 전방의 모스타파 지코가 골을 성공시켜 점수는 0 대 2가 되었다.

0 대 2로 뒤진 상황에서 감독은 전술을 수정했고, 메시를 미드에서 우측으로 이동시켜 공격 전개를 바꾸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반격에 성공했다.
79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오넬 메시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골키퍼가 손에 닿았지만 막아내지 못해 점수는 1 대 2로 좁혀졌다.

83분, 이집트 수비의 실수가 빚어지자 메시가 오른쪽에서 침투해 강력한 슛을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메시의 이번 대회 득점은 8골로 늘어났고, 월드컵 통산 득점 기록은 21골로 갱신됐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으로 흘렀고, 종료 직전인 92분에 엔조 페르난데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 최종 스코어는 3 대 2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리오넬 메시는 감정이 북받친 듯 경기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널티를 실축했을 때 스스로가 너무 미안했다”며 “하지만 동료들이 나를 일으켜 세워줬다, 우리는 끝까지 싸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16강전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가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맞섰고, 승부차기에서 스위스가 4 대 3으로 이겨 역사적으로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다음 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체력 소모가 큰 앞선 경기들의 영향으로 수비진에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메시의 결정적인 플레이와 팀의 끈기가 결합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앞으로 스위스를 상대해야 하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메시 역전의 극적 장면이며, 그의 득점력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