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에서 남녀 단식 모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나왔다.
여자 단식 결승: 미라 안드리예바, 19세에 정상 등극
현지시간 토요일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오픈 우승은 19세 러시아 신예 미라 안드리예바가 차지했다. 미라 안드리예바는 예선에서 출발해 결승까지 오른 폴란드의 마야 흐발린스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6 대 3, 6 대 2로 완승을 거뒀다.

안드리예바는 경기 초반 2 대 3으로 밀렸으나 이후 연속 10게임을 따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예선 출신의 흐발린스카는 대회 내내 돌풍을 일으켰으나, 결승에서 안드리예바의 안정된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서브 리턴을 막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드리예바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 이후 가장 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로 기록됐다. 대회 후 안드리예바는 코트 위에서 눈물 섞인 기쁨을 보이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임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경기 핵심 포인트
안드리예바의 승리는 정확한 리턴과 일관된 포핸드가 결승 내내 빛났기 때문이다. 흐발린스카는 용감한 러닝과 네트 접근으로 위협했으나 결정적일 때 브레이크를 한 번 내주며 추격에 실패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알렉산더 즈베레프, 오랜 숙원 풀다
일요일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오픈은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첫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즈베레프는 이탈리아의 돌풍 선수 플라비오 코볼리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최종적으로 승리했다.

경기 스코어는 6 대 1, 4 대 6, 6 대 4, 6 대 7(5), 6 대 1이었다. 즈베레프는 초반에 우세를 보였으나 코볼리의 끈질긴 수비와 공격으로 경기 중반 흐름을 내줬고, 결정적인 다섯 번째 세트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즈베레프의 프로 경력에서 가장 큰 성취다, 그는 세 차례의 그랜드슬램 결승 패배를 경험한 뒤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코트에 누워 감격을 표출했고, 관중석에서는 길었던 무관 시절을 끝낸 그를 향한 박수가 이어졌다.

대회 의의
이번 대회는 프랑스오픈 역사에서 남녀 단식 우승자가 모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한 해로 기록된다. 젊은 선수들의 대약진은 투어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시즌 전망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을 확인했고, 팬들은 두 선수 모두가 향후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