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가 2027년형 ‘라레도’ 트림을 부활시켰다. 이번 모델은 과거 CJ 시절 이름을 가져왔지만 단순 복각이 아닌 복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지프는 이번 신차를 브랜드의 “Twelve 4 Twelve” 기획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외관은 다양한 톤의 브라운을 주조 색상으로 삼아 1980년대 미국식 오프로드 무드를 강조했다.

전면 그릴은 고비(Gobi) 브라운 색상으로 도색했고, 고동색 브론즈 톤의 비드락 호환 휠과 견인 고리, 라레도 전용 배지가 적용됐다. 보닛과 펜더, 측면엔 투톤 스트라이프를 더해 일반 랭글러와는 분명히 다른 인상을 연출한다.

루프는 기본으로 밝은 브라운 색 소프트 톱이 장착되며, 2도어와 4도어 모두 옵션으로 블랙 하드탑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 색상과 마감은 복고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핵심이다.
지프 랭글러 라레도, 내부는 복고와 현대의 조화
실내도 외관 콘셉트에 맞춰 복고풍으로 꾸몄다. 시트는 바이슨 브라운 나파 가죽을 사용했고 메이안 골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대시보드와 계기판, 센터 암레스트는 글로발 블랙 마감으로 대비를 줘 계층감을 살렸다. 디자이너는 에어컨 제어판 안에 카우보이 모자 무늬를 숨기는 등 여러 디테일을 추가했다.

차체 외부에는 로프 스타일의 4×4 마크를 넣었고, 트렁크 리드의 메탈 플레이트에는 미국 텍사스 라레도 좌표가 새겨졌다. 이러한 요소는 모델 명칭과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한다.
지프 랭글러 라레도, 오프로드 성능 핵심 장비
성능 면에서 이 모델의 최대 강점은 오프로드 기본 장비가 충실하다는 점이다. 랭글러 라레도는 XTREME 35인치 타이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한다고 지프는 밝혔다.
또한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지상고와 거친 노면 통과 능력을 끌어올렸다. 지프는 이 구성으로 별도 추가 오프로드 킷 없이도 트레일 레이티드 성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제조사는 이번 라레도 출시에 대해 복고 감성의 디자인을 현대적 오프로드 성능과 결합하는 실험적 시도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