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존다 유니카가 이탈리아 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Broad Arrow Auctions 경매에 오른다. 이번 출품은 전 세계에서 단 한 대뿐인 2018년식 모델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파가니 존다 유니카, 경매 출품 배경과 의미
이 유니크한 하이퍼카는 스페인의 TopCar Design 창업자가 특별 의뢰해 제작됐으며, 파가니의 유니크( Unico) 부서의 협력으로 맞춤 제작됐다. Villa d’Este 콘코르소는 이탈리아 코모호수(Lake Como)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컨코르소 행사로, 럭셔리 자동차 마니아들이 모이는 무대다.
경매를 주관하는 Broad Arrow Auctions는 대형 클래식카와 럭셔리 카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경매사다. 파가니 존다 유니카의 출품은 단품 콜렉터 아이템으로서 시장 가치를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작·디자인 특징
외관은 Zonda Cinque의 공격적인 디자인을 계승했고, 외부 패널은 전부 드러난 Blue Carbon 카본파이버를 사용했다. 골드 컬러 포인트가 더해져 시각적 대비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예술성과 성능의 조화를 의도했다.
실내는 블루와 화이트 톤을 중심으로 정교한 마감이 적용됐다. 계기판과 시트 등은 수작업 마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대만 제작된 희소성 때문에 자동차 자체가 하나의 이동하는 예술품으로 평가된다.
성능 사양
파가니 존다 유니카는 AMG가 공급한 7.3리터 V12 엔진을 얹었다. 엔진 최고출력은 750마력(약 559kW, 약 760PS)이며, 최대토크는 약 575lb-ft(약 779Nm)다.
동력은 전통적인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된다. 이러한 구성은 운전자가 엔진 회전과 변속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순수한 드라이빙 경험을 중시하는 마니아층에 어필한다.
계기판 주행거리는 약 1,700마일로 표기돼 있으며, 이는 약 2,736km에 해당한다. 차량의 소유 이력에는 파가니 창립자 오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직접 시승한 기록도 포함돼 있다.
경매 예상가와 수집가 반응
경매 전문가는 파가니 존다 유니카의 낙찰가를 미화 1,130만 달러에서 1,420만 달러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 예상 낙찰가는 약 147억 원에서 185억 원 수준(참고 환율 1 USD ≈ 1,300 KRW)으로 환산된다.
한정판 모델로서 단 한 대만 생산된 점, 오라치오 파가니의 시승 이력, 맞춤 제작 이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높은 가격 기대가 형성됐다. 수집가들은 이 차량을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투자자산이자 전시용 작품으로도 평가하고 있다.
Villa d’Este 콘코르소 현장에서는 파가니 존다 유니카가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Broad Arrow Auctions의 공식 경매 일정에 맞춰 최종 낙찰가가 확정되면, 이 차량은 또 하나의 전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