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오크의 새 모델,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로열 오크 Selfwinding Flying Tourbillon에 브랜드 특유의 색상인 Bleu Nuit, Nuage 50을 전체 세라믹으로 적용한 신작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케이스, 베젤, 크라운에서부터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동일한 세라믹 소재로 통일했다. 브랜드는 이 변주를 통해 로열 오크의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 세라믹 가공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로열 오크 Bleu Nuit 색상과 역사적 배경
Bleu Nuit, Nuage 50 색상은 1972년 초대 로열 오크 다이얼에서 유래한 상징적 파란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 다이얼 색은 스턴 프레르(Stern Frères)가 보호도료에 No.50의 검은색 안료를 혼합해 완성한 톤으로, 오데마 피게의 대표적 블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색조는 2025년 이미 일부 로열 오크 및 로열 오크 오프쇼어 모델의 세라믹 버전에 적용된 바 있으나, 로열 오크 Selfwinding Flying Tourbillon 전체 구조를 동일 소재로 감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상징성이 크다.
외관과 소재: 세라믹 마감의 완성도
케이스 지름은 41밀리미터, 두께는 10.6밀리미터이며 방수 성능은 50미터다. 고경도 세라믹은 수작업 마감으로 브러시드(새틴)와 폴리시드(광택) 표면이 교차되어 로열 오크의 각진 실루엣을 살린다.
다이얼과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는 모두 반사 방지 처리되어 있으며, 투명한 케이스백은 티타늄 프레임으로 고정됐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역시 Bleu Nuit, Nuage 50 세라믹으로 제작되며, 티타늄 소재의 AP 폴딩 버클을 사용한다.

다이얼 디자인과 투르비용 디스플레이
다이얼은 단색 톤을 유지한 Grande Tapisserie 대형 패턴을 적용했다. 18K 화이트 골드 입체 인덱스와 로열 오크형 핸즈에는 야광 물질이 채워져 가시성을 확보했다.
6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이 자리한다. 상부 브리지 없이 다이얼 아래에 떠 있는 듯한 시각 효과를 주도록 설계했으며, 시계는 시와 분 표시만 제공해 전체 디자인을 깔끔하게 유지한다.
무브먼트와 성능
무브먼트는 브랜드 자체 개발 칼리버 Calibre 2950 자동 감기 기계식으로, 원래 Code 11.59 컬렉션에 처음 도입된 투르비용 무브먼트다.
무브먼트 진동수는 시간당 21,600진동이며, 약 65시간의 동력 보유 시간을 제공한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스트라이프, 펀치드 페르라주, 폴리시드 앵글과 22K 로즈 골드 로터 등 고급 마감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간결함이 주는 시각적 집중
이 모델은 날짜나 다른 복잡 기능을 배제하고 투르비용과 세라믹 재질 자체의 질감에 집중한다. 필자는 복잡 기능을 억제한 설계가 로열 오크의 클래식한 비율과 Bleu Nuit 세라믹의 질감을 더 선명하게 부각한다고 평가한다.
가격과 출시 정보
오데마 피게는 해당 모델을 상시 컬렉션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가는 브랜드에 문의하라고 안내했으나 시장에서는 약 210,000 스위스 프랑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화 환산 시 대략 약 3억 3,600만 원 수준이다(원가 210,000 스위스 프랑). 실제 국내 판매 여부와 가격은 수입사 정책 및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요약하면, 이번 로열 오크 Bleu Nuit, Nuage 50 세라믹 신작은 전면 세라믹 적용과 플라잉 투르비용의 조합으로 브랜드의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