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엔진 개편 가능성에 대해 맥스 베르스타펜은 내년 규칙 변경이 “경기 흐름을 거의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하며 잔류 의사를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캐나다 그랑프리(5월 22일~24일, 몬트리올) 주말을 앞두고 나왔다.

베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도입된 신형 파워유닛이 운전 감각에 변화를 가져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했다고 지난 일본 그랑프리 이후 밝힌 바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엔진 제조사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현재 약 50대 50 동력 배분 구조를 조정해 드라이버의 에너지 관리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F1 엔진 변경안 핵심 내용
논의되고 있는 안은 내연기관(ICE)의 출력 비중을 늘리고 전기동력 비중을 줄이는 방향이다. FIA와 엔진 제조사들이 엔진 출력 증가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전기 비중 축소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연료 유량을 늘리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이는 파워유닛 설계와 연료탱크 용량 변경을 수반하기에 기술적·비용적 영향이 크다.
드라이버들 반응
베르스타펜은 이번 개편이 “제품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며 “나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변화가 매우 긍정적이며,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맥라렌의 랜드 노리스도 이 방향에 대해 “우리 모든 드라이버가 환영하는 큰 흐름”이라고 말했으며, 오스카 피아스트리도 이것이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했다.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은 직선 구간에서 파워 유닛이 충전 모드로 전환될 때 출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고 동의했다.
베르스타펜의 내구레이스 도전과 향후 계획
베르스타펜은 지난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좋은 주행을 보였으나 전달축(드라이브샤프트) 고장으로 우승을 놓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회를 “첫 대형 내구레이스였고 매우 즐겼다”고 말했다.
베르스타펜은 팀 스케줄이 허락하면 해당 내구레이스에 다시 출전하고 싶다며 “나는 이기고 싶다, 그래서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개인적 도전은 F1 엔진 규칙 변화가 그의 잔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와 맞물린다.
실행 변수와 일정
관계자들은 변경안을 내년 시즌 적용을 목표로 조정하고 있으나, 실제 합의에는 시간과 비용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늦어도 이번 주말 몬트리올에서 추가 협의가 이어진다.
핵심 쟁점은 연료 유량 증가에 따른 파워유닛 설계 변경과 연료탱크 재설계, 그리고 이에 따른 비용 분담이다. 관계자들은 “내년 적용을 하려면 일정이 매우 촉박하다”고 말했다.
F1 주최 측과 FIA, 엔진 제조사가 조속한 합의를 이룰 경우 F1 엔진의 동력 배분은 내년 레이스에서 큰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종 결정은 기술검증과 비용 분담 합의가 선제되어야 한다.



